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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또 드러난 전청조의 '임신 사기'..."다른 남성 상대 7천만 원 뜯어" / YTN

2023-11-08 1 Dailymotion

사기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전청조 씨는 올해 초 남현희 씨에게 접근해 임신 사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결과, 전 씨가 남 씨를 만나기 직전에 다른 남성을 상대로 임신했다고 속여 수천만 원의 돈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정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각종 사기 의혹이 불거져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전청조 씨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, 이미 전 씨는 지난해 말 또 다른 임신 사기를 벌여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이 입수한 공소장을 보면, 전 씨의 범행은 지난해 10월 소개팅 앱을 통해 한 남성을 만나면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 씨가 사실상 연인처럼 지내던 남성에게 갑자기 임신을 했다며 돈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결과, 자신은 승마 선수로 임신이 들통 나면 출전이 불가하다면서 위약금 등 3억여 원을 소속 회사에 물어줘야 한다고 꾸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남자가 아닌 여자로, 이른바 '임신 사기'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이어 자신이 돈의 일부는 마련을 했으니 책임이 있는 상대 남성에게 나머지 1억5천만 원을 보태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전 씨의 말에 속은 상대 남성은 두 차례에 걸쳐 7천여만 원을 건넸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전 씨는 다른 사기 범행이 적발돼 집행유예 기간이었지만 성별을 넘나드는 대담한 사기 행각은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석 달 뒤인 지난 1월에는 자신이 남성이라며 남현희 씨에게 접근했고, 남 씨에게도 임신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남 씨 측은 전 씨가 임신 사실을 믿도록 가짜 임신테스트기를 준비하고 명품 브랜드 아기 신발까지 선물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전 씨는 앱 개발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는 등 현재까지 20여 건의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주 전 씨의 구속 기간이 임박한 만큼 일부 혐의에 대해 먼저 검찰에 넘긴 뒤 남은 사기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안홍현 <br /> <br />그래픽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0822112937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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